고니(Tundra Swan)
흔하게 백조라고 부르는 녀석이 순 우리말은 고니라고 한다. 하지만 겨울철새로 보이는 고니는 대부분 큰고니(Whooper Swan)로 고니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.
개인적으로도 겨울에 한 마리 정도 보면 나름 성공한 해라고 생각할 정도록 귀한(?) 종인것 같습니다.
올 겨울은 운이 좋은지 고니 가족을 만날 수 있어 너무 기쁘네요.
큰고니와 고니 구분은 덩치로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오차 범위에 큰고니와 고니가 겹치고 있어 가장 정확한 구분점은 윗부리의 노란색 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저는 고니는 항상 진한 분홍색의 립스틱을 바르고 있는 것 같은 색깔로도 구분을 하기도 합니다. 아마도 먹이 습성이 살짝 달라 부리 형태도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.